'한다다' 이상이, 이초희에 '폴인럽'…"그렇다 나는.. 사돈을 좋아한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24 08: 17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가 이초희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인정했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에서 이상이가 이초희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 지수를 한층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맞선녀와 함께 있던 윤재석(이상이) 앞에 송다희(이초희)가 가짜 애인으로 깜짝 등장,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에 설렘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하는 윤재석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윤재석은 송다희가 가고 싶어했던 남산타워에 함께 가서 자물쇠를 채우는 등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도. 특히 직접 송다희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면서 “예쁘네”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윤재석의 모습은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던 막내 라인 관계에 새롭게 일어날 지각 변동을 짐작케 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윤재석은 엄마 최윤정(김보연) 앞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도 모자라 송다희를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헤벌쭉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송다희의 사진을 보며 연신 이쁘다고 중얼거리다 스스로 흠칫 놀라 자신을 논리정연하게 설득하는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송다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한기영(강유석)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칼같이 방어벽을 친 윤재석은 “그래 그것 밖에 없다. 나는... 사돈을 좋아한다”며 그녀를 향한 감정이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윤재석은 난데없이 욕실 청소에 온 힘을 쏟거나 방탕했던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송다희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져 막내라인의 행방에 더욱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이처럼 이상이는 극 중 윤재석이 웃음과 활력을 더하며 능청스럽고 유쾌한 모습부터 자신도 모르게 송다희를 향한 마음이 사랑의 감정이란 것을 깨닫게 되며 설렘 가득한 모습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심쿵을 유발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처럼 실감나는 연기로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상이가 이초희를 향한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이며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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