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짝꿍 트로트 대전서 眞 등극한 장민호 "임영웅 느낌 알 것 같다"[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24 06: 52

장민호가 짝꿍 트롯 대전에서 진에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장민호x민경훈, '찹쌀떡 활어회'팀과 희철x영탁의 '영철' 팀이 공동 우승으로 진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동x호중 '호바로티' 팀은 영영을 선곡했고 김호중은 "필살기를 알려주겠다"며 강호동에게 "'영영' 부분을 저음으로 불러라. 슬픈 표정으로 불러라. 안무가 꼭 있어야 한다"며 코치했다. 이에 강호동은 "가슴이 두근 거린다. 그냥 두근 거리는대로 하면 되는 거냐"며 물었고, 김호중은 "괜찮다. 마음 가는 대로 노래를 부르면 된다"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호중에게 개인 강의를 받은 강호동은 무대 위에서  웃음기 뺀 진지한 감정과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고 김호중 역시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호중은 "선곡이 1분도 안돼서 나왔다. 10년 전에 호동이 형을 봤는데 앞으로 영원히 계속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영영'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점수도 영영이 나오면 어떻게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네 번째 팀 희철x영탁 '영철' 팀은 자옥아'를 선정했고  83년생 동갑 내기 열정으로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으며 시선을 끌었고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를 마친 영탁은 "83년 돼지띠다. 둘다 록 스타일을 좋아한다. 박상철 선배님의  이 노래를 아니 고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100점 받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훈x민호 '찹쌀떡 활어회' 팀은 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자며 '둥지'를 선택했고  두 사람은 안정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개다리 춤, 허리 돌리기 춤을 선보였다.간주 부분에서는 댄스 타임이라며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노래를 마친 민경훈은 "우리 팀은 춤에 사활을 걸었다"고 말하면서 요새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은 7팀 모두 90점을 넘었다며 결과를 발표했다. 7등은 90점을 받은 상민x영웅 팀,  공동 5위는 영철x동원, 수근x찬원 팀이 차치했고 96점을 받은 장훈x희재 팀은 4위, 3위는 97점을 받은 호동x호중 팀이 차지했다.
김호중은 "호동이 형과 함께 무대를 꾸며서 너무 좋았다. 미라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탁x희철 팀과 민호x경훈 팀이 98점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영탁은 "혼자할 수 없었던 진을 친구와 함께해서 좋았고 민호 형님과 공동우승을 해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못했지만 여기서 진을 했는데.. 영웅이 느낌을 이제 알겠다. 영탁이랑 공동 우승해서 너무 좋다"고 행복해했다.
한편 이날  둘째이모 김다비가 등장해 '주라주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김다비는 "우리 연예인 조카들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미스터트롯' Top7 진짜 좋아한다. 모두 내 사랑 받으소"라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났고 임영웅은 "정말 저렇게 가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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