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리턴즈4' 슈퍼주니어의 '엘프에 의한, 엘프를 위한' 예능.."오래 만나요♥"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22 13: 56

 슈퍼주니어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엘프(팬클럽) 사랑으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진행된 웹예능 '슈주 리턴즈4:더 비기닝' 랜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수현 PD와 슈퍼주니어 이특, 시원, 예성, 동해, 려욱, 신동, 규현이 참석했다. 진행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나섰다. 
이날 슈퍼주니어 시원은 "늘 기대가 많이 된다. 내가 출연을 하긴 했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나도 기대된다"며 '슈주 리턴즈4'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동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며 은혁의 빈자리를 설명했다. 

규현은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다. 군 복무가 모두 끝나고 다같이 하는 예능이라서 그런지 주변의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 있다"고 말해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최강창민? 이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특은 "유노윤호도 있다"는 예성의 말에 "동방신기만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슈퍼주니어 시원은 "드라마 같이 촬영했던 유이 씨도 재밌다고 하더라. 다재다능한 선배님들 모습이 유쾌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슈주 리턴즈4:더 비기닝'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가 엘프를 위해 장기 프로젝트를 꾸미는 프로그램. 이전 시즌과 다르게 그동안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아이템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엘프와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 
김수현 PD는 "2017년부터 슈퍼주니어와 함께 4년차 방송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슈주 15주년을 맞이해서 팬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단기 프로젝트보다 장기로 팬들께 선물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며 '슈주 리턴즈4'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왕이면 그동안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아이템을 구현시켜 드리면 더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모두가 힘든 요즘, 슈퍼주니어가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규현은 얼마나 장기간인지 궁금해했고, 김수현 PD는 "내년 1~2월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꼐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관전포인트로는 멤버들의 완벽한 케미를 손꼽았다. 김수현 PD는 "그동안 엘프들이 원했던 아이템들이 우리 콘텐츠에 어떻게 녹아났는지 보는게 재밌을 것 같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산만함도 있다"며 '슈주 리턴즈4'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그렇다면 '슈주 리턴즈4'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수현 PD는 "예측불가함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우리가 회의할 때 '슈퍼주니어가 어떻게 리액션을 할까?'라고 예측을 하는데 항상 현장에서 그 예측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더라. 카메라 한 대만 있어도 멤버들끼리 잘 풀어나갈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슈퍼주니어가 더 슈퍼주니어식으로 소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사랑받는 이유 같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동해는 "멤버들이 존경스럽다. 이렇게 입담이 좋고 너무나 예능을 잘 하기 때문에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슈주 리턴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이 너무 좋고 사랑한다"며 멤버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현 PD는 '슈주 리턴즈4' 내에서의 미친 예능감 서열을 나열하기도 했다. 그는 "7위는 신동, 6위는 이특, 5위는 시원, 4위는 규현, 3위는 려욱, 2위는 예성, 1등은 동해"라며 "동해를 1위로 손꼽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 한 번 보고, 편집할 때 다시 한 번 뜯어봤을 때 동해는 방송 외적으로 혼자 말을 너무 많이 해요. 혼잣말로 하는 부분이 엄청 많더라고요. 혼자 리액션도 해요." (웃음)
끝으로 슈퍼주니어 시원은 "늘 그래왔지만, 조금 더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동해는 "무엇보다 길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년까지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좋다. 오래오래 만나요"라며 팬들에게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2017년을 시작으로 웹 예능계 레전드 역사를 기록한 '슈주 리턴즈'의 시즌4 시작을 알리는 ‘슈주 리턴즈4: 더 비기닝’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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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주 리턴즈4'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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