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수찬 밝힌 #8주년 #신곡 계획 #즉석 라이브 #프로필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21 21: 11

가수 김수찬이 8주년 기념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데뷔 8주년 기념 V라이브가 진행됐다. 
2012년 싱글 앨범 '오디션'으로 데뷔한 김수찬은 지난 3월 종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선보인 김수찬은 "8주년 기념이라서 직접 뵙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많은 팬 분들이 생겨나 8주년 기념식을 하게 됐다. 지난 시간에는 많이 유감스러운 상태였는데 오늘은 풀창작했다"며 멋진 '수트빨'을 자랑했다.
김수찬은 팬들이 올려 준 댓글을 하나씩 읽으면서 소통했고, "오빠랑 내가 16살 차이다. 딱 좋죠?"라는 댓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웃었다. 
그는 "오늘 인스타, 트위터, 팬카페 등 많은 분들이 데뷔 8주년 응원 글을 남겨주셨다. 솔직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손목과 발목이 너무 가늘어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을 하시더라. 최근 '불후의 명곡' 출근길 사진이 유난히 가늘게 나왔더라. 나도 그 사진을 봤는데, 그 정도로 가늘진 않다"고 했다.  
김수찬은 "솔직히 '미스터트롯' 때처럼 과하게 빼지 않고, 유지하는 정도다. 저녁 늦게 먹지 않고, 살은 그만 빼고 있다. '미스터트롯' 마지막 무대보다 살짝 쪘을 것 같다"고 했다.
한 팬은 "오빠는 손이 예쁘다"고 했고, 김수찬은 "내 손가락이 예쁘진 않다. 마디도 짧고 손이 크다. 손이 커서 얼굴을 가릴 땐 좋고, 손 동작 같은 게 예뻐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의 끼부림을 칭찬하는 댓글에 대해 "끼부리는 건 어릴 때 동네 어른들한테도 그랬다고 하더라. 넉살도 좋고 낯가림도 없었다고 했다"며 웃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팬사인회를 해달라"는 요청에 김수찬은 "지금 추진하고 있고, 조만간 신곡이 나올 계획이다. 노래를 들어보니까 아주 좋다. 우리나라에서만 사랑 받기에는 아까운 그런 곡"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신곡이 나오면 쇼케이스를 할 때 여러분들이 오셔서 노래를 듣고, 즐기는 자리를 추진하려고 생각 중이다. 우리가 예상한 좌석 수를 꽉 채워주신다면, 연말 콘서트 장을 빌릴 때도 큰 곳을 대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쇼케이스 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팬은 "발라드도 한번 해달라"고 요청했고, "MR이 준비된 게 없지만 살짝 해보겠다"며 "'안녕 나의 사랑'을 궁금해 하시더라. 라이브로는 한번도 안 해 봤으니까 해보겠다"며 성시경의 노래를 불렀다.
김수한은 영탁의 '찐이야',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신유 '잠자는 공주', izi '응급실' 등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임재범 '고해'가 나오자, "'고해'는 정말 남자들한테 금지곡"이라면서도 한 소절을 불러줬다. 
김수찬은 '프린수찬이 직접 쓰는 프로필'을 통해 "좋아하는 음식은 회, 싫어하는 음식은 홍어다. 홍어 축제 갔을 때 노래만 부르고 바로 차타고 올라왔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는 '전국노래자랑', '청소년가요제' 등이다. 지금에 비하면 풋풋한 모습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감스럽다. 지금 내 마음을 공감하려면 여러분들이 바로 졸업 사진을 열어보시면 된다. 그런 마음"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목표는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이다. 그리고 칭찬과 리액션에 약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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