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뉴이스트 "마스크 꼭 쓰자" 1위 소감..유빈·류수정·TXT·켄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21 19: 48

그룹 뉴이스트가 밴디트를 누르고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따냈다.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뉴이스트가 신곡 ’I’m in Trouble'로 5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정글’의 밴디트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쇼챔피언’에 이어 음악 방송 2관왕이다.
트로피를 든 JR은 "한성수 대표님 감사하다. 이번 앨범 같이 작업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러브 팬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맏형 아론은 "최고의 생일선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렌은 "코로나19 때문에 시국이 힘든데 다들 마스크 착용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이스트는 치명적인 섹시미가 돋보이는 ‘I’m in Trouble’ 무대를 통해 강렬한 이끌림을 선사, 차별화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과감하면서도 치명적인 변신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유빈은 원더걸스 때보다 매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솔로 타이틀곡 '넵넵'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 같은 곡이다. 유빈 특유의 발랄하면서 개성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류수정은 러블리즈 트레이드 마크인 청순함을 벗고 강렬한 개성을 입었다. 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활동에 나선 셈인데 타이틀곡 ‘타이거 아이즈’로 짙은 보이스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자랑했다. 감미로운 ’42=‘ 무대는 명불허전이었다. 
빅스의 멤버 켄도 솔로 전쟁 대열에 합류했다. 타이틀곡은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설렘과 슬픔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호소력 짙은 켄의 보컬과 딱이다. 이날 무대에서도 그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남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 뼘 더 성장해서 돌아왔다.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나고 불타버린 세계 앞에서 겪는 혼란과 두려움, 친구 관계의 균열로 인한 외로움을 담고 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수록곡 ‘드라마’ 무대도 일품이었다. 
온리원오브는 천사가 됐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이들은 신곡 ‘디자이너’로 컴백 스페셜 포문을 열었고 타이틀곡 ‘엔젤’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곱 멤버들의 전혀 다른 개성과 매력은 음악 팬들을 홀리기 충분했다. 
이들 외에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크래비티, 나띠, 공원소녀, 김선재, 디크런치, 레드스퀘어, 레디, 밴디트, 시크릿넘버, H&D, woo!ah!, 조연호, 2Z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