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영역 일반부 확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21 15: 35

젠지 e스포츠가 지난해 7월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교육 아카데미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e스포츠 업계 내 교육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글로벌 교육 기업 ‘엘리트 교육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아카데미 시설 운영에 나선 젠지는 그동안 e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 트레이닝 과정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학위 과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을 보였다. 
국내외 교육기관과 연계도 활발했다. 작년 10월 미국 켄터키 대학교와 글로벌 게이밍 및 e스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학문역량 개발, 직업역량 개발, 커뮤니티 활성화 등 총 세 개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젠지 제공.

지난 4월에는 미국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펜 릴레이(Digital Penn Relays)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 펜 릴레이 대회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경기 및 스트리밍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젠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협업해 육상 경기와 인포테인먼트를 결합한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를 기획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다. 젠지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시간 주 최초로 이스포츠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등 소셜 채널을 활용해 이스포츠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젠지 퓨처스(Futures) 온라인 릴레이와 이스턴 미시간 대학생 및 지역 내 고교 학생 대상 친선 이스포츠 경기로 구성된다. 더불어, 2020년 여름 시즌에는 여성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캠프를 진행해 이스포츠 업계 여성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일반인 대상으로 e스포츠 학원 개념의 ‘젠지 애프터스쿨’을 추가로 개강할 계획이다. 젠지 애프터스쿨은 ▲이스포츠 실력 향상을 위한 전문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멤버십 클럽 ▲이스포츠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특별 교육 과정 및 ▲이스포츠 관련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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