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에르난데스 최소 이적료 674억 책정..."PSG, 이하론 꿈도 꾸지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1 15: 17

AC 밀란이 '라이징 스타' 테오 에르난데스 지키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AC 밀란은 테오 에르난데스에 관심을 보이는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5000만 유로(약 674억 원) 이하로는 이적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밀란에 입단했다. 이후 시즌 내내 밀란의 붙박이 좌측 풀백으로 활약하며 리그 2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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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친 에르난데스는 안테 레비치(7골)에 이어 밀란 내 득점 2위에 자리매김한 상태다. 아직 수비력인 미흡하나 공격력만큼은 세리에 A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PSG의 레오나르도 디렉터 역시 에르난데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PSG는 밀란에 에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상태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에르난데스를 지키고 싶어한다. 그들은 PSG에 이적 협상을 하고 싶으면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가져오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각 구단의 수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풀백에게 5000만 유로의 가격표를 책정한 것은 사실상 NFS(Non for sale)에 가깝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PSG에게 에르난데스를 잊으라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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