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갑질 논란→첫 등장서 호감녀 등극..비난ing[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5.21 11: 30

‘하트시그널3’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던 출연자가 등장했다.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비난이 쏟아졌던 천안나가 새로운 메기로 나선 것.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천안나가 시그널 하우스에 합류한 내용이 공개됐다. 
천안나는 시그널 하우스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출연자이기도 하면서 논란의 인물이기도 하다. 한 커뮤니티에 천안나가 항공과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천안나는 끊임없는 군기갑질을 했고 작성자는 천안나를 ‘후배들에게 지옥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학교폭력과 갑질 논란으로 방영 전부터 비호감 출연자로 낙인 찍혔던 천안나가 등장하면서 시그널 하우스에는 이전보다 활기가 있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그리고 천안나의 출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작진은 출연자 논란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논란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뭉뚱그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방송을 시작했고, 깔끔하지 않은 마무리에 방송 후 여전히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논란의 인물 천안나의 등장은 비난에 더욱 불을 지폈다. 
천안나는 학교폭력, 갑질 논란으로 네티즌들에게는 비호감이지만 방송에서는 호감녀로 그려지면서 더욱 거부감을 주고 있는 상황. 
지난 20일 방송에서 천안나는 승무원으로 지내던 시절보다 비서로 근무하는 현재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승무원 하던 시절에는 잘 먹지 못했는데, 일반 직장에 다니고 나서 뭘 먹어도 맛있어서 5kg이나 쪘다”고 했다. 
또한 천안나는 처음 만나는 네 명의 남자 앞에서 거침없이 밥을 먹었고 남자들은 그런 천안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며 관심을 가졌다.
천안나가 ‘하트시그널3’에서는 호감녀로 등극했지만 정작 네티즌들에게는 비호감으로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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