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불이행' 래퍼 윤병호 "정신질환・약물중독에 숨어 책임 회피NO..해결할 것" 사과[전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21 10: 47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반성의 뜻을 밝혔다.
윤병호는 21일 오전 불리 다 바스타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정신질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제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병호는 "몇 년 간 약물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신경안정제나 진통제 등 현실에서 도망치듯 수십알씩 복용하며 열등감에 여러 아티스트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한 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책임감 없는 행동들을 계속 해왔고 그에 대한 업보를 받고있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윤병호는 "이번 모든 사건과 논란들을 처음으로 현실을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게 된 기회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빚 문제를 비롯해 점점 해결해 나가려하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래퍼 이로한은 윤병호가 2년 전 빌린 330만 원을 갚지 않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윤병호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윤병호는 '고등래퍼' 시즌1과 시즌2,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윤병호의 SNS글 전문
저는 정신질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몇년간 약물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등 현실에서 도망치듯 수십알씩 복용하며 열등감에 여러 아티스트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한 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책임감 없는 행동들을 계속 해왔고 그에 대한 업보를 받고있다 생각합니다. 이번 모든 사건과 논란들을 처음으로 현실을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게 된 기회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빚 문제를 비롯해 점점 해결해 나가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윤병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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