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스위퍼 키퍼' 톱 10, 1위는 단연 노이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1 10: 36

골키퍼가 경기에 관여하는 범위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스위퍼 키퍼'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역대 골키퍼는 누구일까.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은 골키퍼가 박스 밖까지 나올 정도로 배후의 넓은 공간을 책임질 때 쓰는 '스위퍼 키퍼'에 어울리는 역대 골키퍼 톱 10을 선정했다. 
1위는 단연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34, 독일)였다. 노이어는 '스위퍼 키퍼'를 대중화시킨 골키퍼라 할 수 있다. 한국과 맞붙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처럼 때로는 역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여전히 노이어는 일반 골키퍼 이상의 능력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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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뮌헨 주장 노이어는 전날 재계약에 성공, 오는 2023년 6월까지 뮌헨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노이어는 뮌헨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위는 역대 최고 골키퍼로 칭송 받는 레프 야신(소련)이 차지했다. 1950~1970년대까지 소련(현 러시아) 골문을 책임졌던 야신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유일한 골키퍼이기도 하다. 3위는 바르셀로나 수문장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28, 독일)였다. 테르 슈테겐은 독일 대표팀에서 노이어의 대체 일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맨체스터 시티 에데르송(27, 브라질), 리버풀 알리송 베커(28, 이상 브라질), 귈라 그로시츠(헝가리), 피터 슈마이켈(57, 덴마크), 에드빈 판 데르 사르(50, 네덜란드), 잔루이지 부폰(42, 이탈리아), 호제리우 세니(47,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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