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청담동 파티 참석 2차 무성의 댓글사과→개인 SNS 비공개(전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5.21 10: 19

쇼핑몰 CEO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임블리(임지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에 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임지현은 지난 20일 쇼핑몰 임블리 공식 SNS 댓글을 통해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잠시 참석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임지현은 자신의 개인 SNS에서도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한 네티즌이 “언니 클럽 기사 사실이에요?”라고 묻자 댓글에 “클럽은 아니구요,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지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잠시 들렀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임지현은 앞서 지난 9일 청담동에서 효민과 김희정의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의 계열사인 광고 회사의 임원 생일파티에 참석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가 추후 청담동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생일 파티가 열린 날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으로 위험한 시기였다. 
그런데 임지현은 마스크 착용 없이 파티를 즐겼고 당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자신의 개인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파티에는 배우 이민정, 이주연, 김희정, 손연재, 효민 등도 참석했고, 이들은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임지현도 사과는 했지만, 네티즌의 질문에 댓글로 해명하고 사과했을 뿐이었다. 쇼핑몰 공식 SNS에서도 마찬가지로 댓글로 사과하는 무성의함을 보였다. 거기다 임지현은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까지 했다. 
앞서 ‘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임지현. 이번에는 안일하게 마스크 착용도 하지 않고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댓글로 사과하는 성의한 태도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하 SNS 댓글 사과 전문.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잠시 참석한 바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임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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