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공격수의 포그바 경기력 칭찬, "당신은 근처도 못갈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1 08: 51

왓포드 공격수 안드레 그레이(29)가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비난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8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지난 1월 발목 수술을 받은 포그바는 최근 몸을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한 후 잦은 이적설로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부침이 심한 경기력 때문에 믿음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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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레이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포그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매번 짜증이 난다"고 밝히며 포그바의 경기력을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포그바와 4~5차례 정도 함께 대결을 해봤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에게 범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는 "그는 세계 최고의 슈팅력을 가졌거나 미친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그의 근처에 가지 못할 것이다. 그의 사고는 다르다.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그와 함께 경기를 뛰어 보지 않는 한 결코 그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관중석에서 볼 때는 '오, 그가 방향을 바꿨어'라거나 '저렇게 공을 잡았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미드필드에서 같이 있으면 4명이 주변을 둘러 싸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맨유 팬들은 포그바가 훈련에 참석한 모습을 본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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