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니스텔루이, "카펠로의 '호나우두 술냄새' 발언, 전면 부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21 08: 42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레알 마드리드 스승이었던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의 주장을 부인했다.
카펠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내가 지도했던 역대 최고의 재능은 호나우두였지만 동시에 라커룸서 가장 말썽을 많이 일으킨 선수였다”면서 "호나우두는 파티를 열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하려고 했다. 한 번은 반 니스텔루이가 나에게 ‘라커룸서 술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본인의 SNS를 통해 "내가 한때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이 '술 냄새가 났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 카펠로 감독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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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라커룸의 모든 선수는 첫 날부터 최고의 프로였다. 각자 모두가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한 방법으로 클럽의 배지를 지키며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인 반 니스텔루이는 2006-2007시즌 1년간 레알서 카펠로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어 라리가 우승컵을 품었다. 호나우두와는 2006년 여름부터 반 시즌 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반 니스텔루이는 PSV 아인트호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함부르크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통산 592경기서 349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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