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니게, 2023년까지 재계약 노이어에 "세계 최고 GK이자 우리 캡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1 05: 48

독일을 대표하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4)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노이어와 재계약을 두고 심사숙고 했다. 샬케에서 뉘벨을 영입하면서 노이어와 재계약이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하지만 결국 뮌헨은 노이어의 손을 잡았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CEO는 "노이어와 계약을 연장해 아주 기쁘다"면서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우리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노이어는 사실상 뮌헨에서 현역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이어는 계약 후 "코로나19로 폐쇄된 몇 주 동안 분데스리가가 언제 재개될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골키퍼 코치 토니 타팔로비치와 계속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 이제 이 문제가 해결됐으니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 여기서 편안함을 느낀다. 뮌헨은 유럽 최고 축구 구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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