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손흥민, 브라질인이면 슈퍼스타, 잉글랜드인이면 1억파운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1 05: 31

손흥민(28, 토트넘)이 저평가 됐다는 현지 매체의 칼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축구전문지 '풋볼365'는 '케인은 잊어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당연한 토트넘 사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해리 케인보다는 손흥민이 맨유에 더 잘 어울리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칼럼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28살이 되지만 어떤 통계에도 그가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지표는 없다"면서 "그는 다재다능하지만 아마도 국적 때문에 저평가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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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정 위기 속에서도 싸진 아니지만 케인의 반값에도 못미치는 7000~8000만 파운드(약 1055억~1205억 원)에서 형성될 것"이라면서 "브라질 유니폼을 입었다면 분명 슈퍼스타가 됐을 것이고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면 1억 파운드(약 1507억 원)가 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케인과 비교해 평가절하된 손흥민의 몸값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칼럼은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 맨유가 공략해야 할 토트넘의 여름 영입이라면서 맨유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손흥민을 영입 가능한 현실적인 타깃이라고 말한 것에 동의하고 나섰다. 
부상이 잦은 케인에 비해 손흥민이 튼튼하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였지만 득점 능력에서도 손흥민이 케인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골잡이라는 주장이었다. 때문에 맨유가 손흥민을 진지하게 보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미친짓'이라고도 이 칼럼은 표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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