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수미x신현준x김태진x송윤형, 웃음부터 눈물까지 꽉 찬 토크(ft.장민호)(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0 23: 30

장민호가 스페셜 MC로 등장, 김구라가 대신 양해방송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0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장민호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장민호가 출연했다. 동시간대 동시출연을 하게 된 장민호에게 김구라는 "미리 양해말씀 드린다, 장민호는 잘못이 없다"면서 시청률 요정다운 이례적인 일이라 했다. 장민호는 "시청률이 올랐다니까 뿌듯하다, 오늘도 재밌게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게스트 김수미와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의 송윤형이 등장했다. 가족끼리 나왔다고 하자 김수미는 "내 새끼들"이라며 "마음으로 낳은 자식들"이라 소개했다.
또한 1년 전부터 섭외가 왔다는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 녹화와 겹쳐 출연 못 했다, 끝나자마자 pd가 섭외했다"면서 "먹잇감 낚아채는 스타일 좋아해, 바로 섭외승락했다"고 말했다.  
아이콘 멤버 송윤형은 아이콘으로 6년차 가수지만 '사랑을 했다'를 들으면서 자신을 못 알아본다며 인지도 굴욕을 전했다. 신현준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인성이 갑이다"면서 "우리 아들도 저렇게 아이돌해도 괜찮단 생각 처음했다, 정말 진국인 친구"라며 칭찬했다. 
갑자기 김수미는 MC 김구라를 보더니 "윤기가 흘러, 젊어지진 않았는데 예전보다 여유로워졌다"면서 
"왜냐면 여자가 있기 때문"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역시 동반자가 있어야해,  두 번은 싫지? 국진도 두 번은 안 된다"면서 "안정되어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 여자가 잘해주나 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신현준에게 아내와는 어떤지 물었다. 신현준은 "역시 말 놓는데 오래걸렸다"면서 "애 낳기 전엔 섞었지만 그 후에는 존댓말 조금 해, 말을 잘 못 놓는 편"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김태진과 '연예가중계'를 10년 동안 함께 일하면서 인연을 전했다. 신현준은 "생방송이라 여행을 못 가,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면서 "여행지를 보니까 통나무 스파에서 즐기는 힐링이었다, 근데 갑자기 태진이가 엉엉 울더라"고 했다. 알고보니 자신을 챙겨준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김태진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 잘해줄지, 순간 눈물이 터졌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김태진은 김수미 첫인상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김태진은 "대뜸 작품을 위해 잘 한 것에 대해 담배 끊을 것이라고 대답한 적 있다"고 했고 김수미는 "금연 껌을 신현준이 전파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신현준이 6년 씹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난 8년 씹는다"고 말했고 MC들은 "이래서 모자지간이다"며 감탄했다. 
김태진은 "한 인터뷰 중 어떤 아주머니 팬이 욕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어, 그 아주머니가 울 정도로 욕 한 바지를 던지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도 이를 기억한다면서 "욕해달라고 했으니 난 무죄"라고 말해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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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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