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시네츠키, "역대 최고 메시, 조던보다 앞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0 14: 52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을 앞선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51)는 스포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업체 '스탯 퍼폼'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역대 최고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농구 전설 조던보다 앞선다고 강조했다. 
프로시네츠키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ESPN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더 라스트 댄스'는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의 왕조 마지막 시즌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최근 전파를 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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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프로시네츠키는 "농구와 축구는 다르지만 메시는 분명 내가 볼 때 최고"라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년 동안 차이를 보여준 선수다. 그는 이길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승리했다. 그는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수많은 도움까지 올렸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축구를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일부 사람들은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라고 말하지만 모르겠다. 놀라운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다. 내게 메시는 최고"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 명만 꼽으라면 메시만이 최고의 선수"라고 거듭 주장했다.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출신 프로시네츠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모두 경험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18년 6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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