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골' 주니오, K리그1 2R MVP...K리그2는 안드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0 13: 58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주니오(울산)가 K리그1 2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3-2 역전승을 이끈 주니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주말 열린 K리그에서는 1, 2부리그 총 11경기 가운데 27골이나 터지며 경기당 평균 2.45골의 화끈한 골잔치가 열렸다. 특히 주니오(울산), 팔로세비치(포항), 안드레(대전), 안병준(수원FC)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주니오는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8분 박대원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팀 동료 김인성의 극적인 동점골 이후 후반 43분 다시 한번 주니오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찬가지로 울산이 수원에게 0-2로 상황에서 3-2로 역전하며 펠레 스코어가 나온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2골 차로 뒤져도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한 울산이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1라운드 MVP는 대전 안드레에게 돌아갔다.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충남아산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안드레는 전반 추가시간 PK골과 후반 37분 헤딩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전은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안드레는 2경기 연속골을 이어나가며 K리그2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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