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 코로나19에 연기될 가능성 존재[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20 14: 10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에 따르면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내년 2월이 되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2만 7355명, 사망자 수는 9만 1845명이다.

현재까지는 2021년 2월 28일 ABC 방송을 통해 93회 오스카상이 중계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되는 게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데이비드 루빈 아카데미 회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로 인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될지 현재 상황에서 언급하기엔 다소 이르다”며 “아직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 2월 9일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이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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