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대로 계약연애 끝? 구본승♥안혜경 "모든 것이 다 행복했다" 애틋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9 23: 53

불청 멤버들의 듀엣 가요제가 열린 가운데, 안혜경과 구본승이 서로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19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불청 멤버들의 대청마루 듀엣 가요제가 펼쳐졌다.
최강커플로 최민용과 강문영이 무대로 나섰다. '사랑하는 이에게'란 곡을 선곡했다.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 나긋하면서도 차분한 무대를 꾸몄다. 손을 잡고 서로를 마주보며 후끈한 분위기를 만든 두 사람에게 모두 "계약 연장해라"면서 "계약 끝날 때 되니까 왜 이러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안구커플의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지만 찰떡 비주얼로 최강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모두 "조만간 둘이 같이 살겠다, 난 찬성이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응원에 힘입어 두 사람은 무려 100점까지 기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점기념 세리머니까지 이어져 멤버들은 "100일 동안 계약연장하자"며 부추겼다. 최강하모니 기록했으나 최민용은 "깔끔하게 연장은 못 간다"고 선을 그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안구커플 무대가 이어졌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선곡부터 연습을 많이 한 커플이라며 두 사람은 "안구정화 커플"이라 소개했다. 
이어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 멤버들은 "뭘 또 시작한다고?"라며 난리가 났다. 아랑곳하지 않고 두 사람은 장난처럼 시작된 계약연애에서 평소 보기 힘든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안혜경은 계약커플에 대해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라 했고 구본승도 "커플처럼 혜경이랑 알콩달콩 장난처럼 챙겨주기도 해, 혜경이가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들이 좋더라, 내가 그 동안 이런 감정들을 잊고 살았구나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묘했던 두 사람 점수는 90점 기록했다. 안혜경은 "오빠 너무 고맙다"고 포옹했고, 멤버들은 "니네 뭐하냐 , 이 노래 선곡한 이유는 뭐냐"며 아우성이 나 폭소하게 했다.  
앙코르 곡으로 최재훈과 오승은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두 사람은 '밤이면 밤마다' 선곡하며 흥겨운 댄스까지 펼쳤다. 김광규는 "재훈이 다리에 통풍온다"고 말할 정도였다. 오승은은 육아 스트레스 해소한 듯 열정을 쏟았고, 혼을 불사른 듀엣의 밤이 마무리지었다. 
구본승은 식사 후 모두를 위해 리조뜨처럼 죽을 만들었다. 이를 본 최재훈은 "진짜 결혼해도 되겠다, 본승이 자상하다"고 했고 최성국도 "알면 알수록 자상하다"면서 "혜경이 그만먹고 관심 좀 가져라, 마지막 날이잖아, 먹더라도 옆에서 먹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혜경이를 위해 만들었나보다"고 말해 두 사람을 민망하게 했다. 최성국은 "혜경이가 먹는 걸 좋아하니까 본승이가 관심있나보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최민용은 "혜경이가 점점 살 찌고 있다, 불청 여행 오면서부터 인생이 행복하지?"라고 물었고 안혜경은 "작년에 나왔을 때보다 살이 쪘다,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최성국은 "왜 행복해? 본승이냐 밥이냐"고 기습질문, 안혜경은 "그냥 모든게 다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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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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