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 요원 미행 알았지만 실신…유인영 납치 "누가 보냈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9 22: 53

'굿캐스팅'에서 최강희는 실신, 유인영은 납치되며 위기를 보였다. 
19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굿캐스팅(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찬미(최강희 분)와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은 동관수(이종혁 분)의 지시에 따라 마이클 리의 휴대폰을 추적했다. 

위치 추적을 통해 마이클 리를 추적했고, 그의 정체가 국정원 국장인 서국환(정인기 분)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뒤늦게 사무실에 도착한 서국환은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백찬미란 사실에 당혹감을 늦추지 못 했다. 서국환은 "백찬미 동향 좀 파악해봐라"며 작전을 다시 새롭게 짰다. 
서국환이 다급하게 휴대폰 전원을 껐고, 짧게 신호가 간 탓에 위치를 추적하는데 실패했다. 찬미는 "거의 다 왔는데, 우릴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찬미는 "마이클이 썼던 가명도 다 알아봐라"면서 "꽁꽁 숨긴 핵 아이템이 있을 것"이라며 머리를 놓았다.  
 
그 사이, 옥철(김용희 분)은 "이러면 너무 재미없잖아"라고 말하면서 역해킹에 걸었다. 첩보원들이 역공을 당해버린 것. 옥철은 "하나를 잃었으면 둘을 뺏어와야 샘이 맞는 것"이라며 이들의 수를 다 읽은 듯 통쾌한 미소를 지었다. 
 
우원(이준영 분)은 잃었던 기억 일부가 꿈에서 나타났다. 바로 납치를 당한 자신이 공격을 당한 꿈이었다. 
우원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란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도대체 무슨 꿈이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석호(이상엽 분)의 쇼윈도 아내인 화란(차수연 분)은 찬미를 추적했다. 이를 알리없는 석호는 찬미와 출장을 떠났다. 찬미가 운전대를 잡았고 석호는 "난 원래 앞자리를 선호한다"면서 뒷좌석이 아닌 찬미 옆좌석에 앉았다. 
이때, 찬미는 자신을 미행하는 차량들을 포착했다. 이를 모두 미리 알고 있었던 찬미는 그들을 따돌리기 시작했고, 서둘러 휴게소에 도착해 관수에게 차량조사를 부탁했다. 이어 석호에게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잠시 비웠고, 그 틈을 타 찬미는 자신을 추적한 일당들을 하나씩 공격해 제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진이 담긴 칩도 모두 제거했다. 
찬미는 자신을 따르던 일당 3명 중 2명을 제거했으나 한 명만이 남았다. 바로 서국환이 보낸 사람이었다. 서국환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백찬미 보통 아니야, 만약 들키면 조용히 처리해라"며 지시를 내렸다. 
 
예은은 홀로 육아를 돌보며 점점 지쳐갔다. 이를 알리없는 우원은 시시때때로 예은을 불러냈고 집안일까지 예은에게 부려먹으며 갑질했다. 예은은 그런 우원에게 분노했지만 회사와의 계약때문에 거절하지 못 했다. 
이때, 예은은 우원의 그림을 발견했다. 누가봐도 찬미와 미순이었다. 예은은 이를 바로 관수에게 전달했고, 관수는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면 어떡하냐, 앞으로 밀접 감시해라"면서 "혹시라도 고소하면 작전도 말아먹을 것"이라며 위험을 전했다.  
그 사이 예은의 딸인 소희(노하연 분)는 한 남성으로부터 납치위기에 놓였다. 소희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한 남성에게 "아빠?"라고 물어 그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석호는 찬미와 함께 아버지 산소를 방문했다. 찬미는 15년 전, 석호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석호가 유학 떠나기 마지막 날 찬미를 찾아왔었다. 석호는 찬미 가방에서 인형을 떼면서 "나중에 다시 만나면 인형 돌려주겠다"고 말했었고 찬미는 그런 석호의 말을 떠올렸다. 
석호는 "3년 전 갑자기 돌아가셨다, 기사도 없이 혼자 부산에 가셨다"고 회상했다. 찬미는 속으로 '3년 전이면 민석(성혁 분)이 기일'이라며 무언가 연관이 있을지 떠올렸다. 
우원은 천둥치는 날씨에 혼자 집에 있기를 무서워했고 예은을 계속해서 못 가도록 핑계를 둘러댔다.결국 폭발한 예은은 "툭하면 불러내고 심심하니까 만만한 나를 부르는 거 아니냐 내가 그쪽 매니저, 가정부 아님 여자친구에요?"라고 분노, 그럼녀서 "다른 날은 다 참았어도 오늘 만큼은 진짜 이러면 안 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우원의 집 앞에서 예은은 '오빠 기일, 맛있는 저녁 해주고 싶었는데 아무도 못 챙겨줬을 텐데, 미안해 오빠'라며 눈물 흘렸고, CCTV를 통해 눈물 흘리는 예은을 보며 우원은 죄책감에 미안해했다. 예은이 집으로 가는 길, 검은 차량이 예은을 뒤따랐고,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예은이 납치됐다. 뒤늦게 예은을 따라나온 우원이 예은의 흔적을 발견하곤 누군가에게 납치됐음을 알아챘다. 
찬미는 석호와 함께 부산까지 내려왔다. 석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찬미는 서국환이 보낸 남성과 빗 속에서 접전을 펼쳤다. 
우산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격투가 진행된 가운데, 찬미는 "누구 보냈어?"라고 물었으나 그는 "들키면 곤란해지는 건 서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하며  찬미의 목에 주사를 놓았고 그 자리에서 찬미가 실신하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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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캐스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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