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피를로' 토날리, 리버풀-맨유 등 빅클럽에서 러브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9 14: 43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로 평가받는 산드로 토날리(20, 브레시아)가 잉글랜드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차세대 피를로’로 평가받는 토날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과 맨유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도 토날리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날리는 지난 2017년 17세의 나이에 이미 브레시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지금까지 A매치 3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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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날리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교본인 이탈리아의 레전드 피를로의 완벽한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를로는 직접 토날리가 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토날리는 굉장히 좋은 선수이며 나와는 다른 특징도 가졌다”라며 “챔피언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졌으며 두 명의 중원 조합에서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토날리는 예리한 킥과 센스 있는 패스 선택이 피를로와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피를로의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가담과 압박을 견디는 능력에 있어서는 젠나로 가투소를 연상시킨다. 
피를로는 토날리가 세리에A 최하위 브레시아를 떠나 빅클럽으로 갈 재능을 이미 갖췄다고 분석했다. 피를로는 “이미 위대한 클럽에서 뛸 수 있다. 세리에A 최고 선수다”라고 말했다. 
토날리는 중원 강화를 노리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선수다. 그만큼 영입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여기에 마시모 첼리노 브레시아 구단주는 “토날리의 에이전트와 부모가 토날리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69억 원)이 어떤지를 물었는데 나는 3억 유로(약 4014억 원)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라고 밝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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