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솔샤르에 조언..."포그바,포지션 바꾸면 램파드처럼 될 수 있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8 19: 32

웨인 루니가 폴 포그바의 포지션 전환을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루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폴 포그바의 포지션 변화를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들어갔던 포그바지만 맨유에서 활약은 꾸준하지 못한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무기력하게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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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 포그바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 사이에 이적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는 상황.
과거 포그바와 함께 뛰었던 루니는 그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금의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고 분석했다.
루니는 자신의 칼럼에서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더 높은 위치서 뛰게 해야 한다. 그래야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뛴다면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첼시의 전설 램파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EPL서 600경기 이상 출전해서 177골을 기록하며 '미들라이커'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그바를 주장한 루니는 "포그바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고 좋은 테크닉과 운동 신경을 살려서 상대팀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니는 "나라면 포그바를 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아마 그가 그 포지션에서 뛰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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