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무열 "♥윤승아에 SNS 고백, 별명 '광명의 셰익스피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18 11: 28

'씨네타운' 김무열이 윤승아와 연애 시절 SNS로 사랑을 고백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침입자'의 주연 배우 김무열이 출연했다.
"별명이 '광명의 셰익스피어'였다"라는 질문에 김무열은 "유명한 사건인데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에 SNS에 멘션을 잘못 올려서 의도치 않게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그때 주변에서 날 놀리려고 지었던 별명이다"고 밝혔다. 

DJ 장예원은 "보는 입장에서는 너무 멋지고, 진심이 뚝뚝 떨어져서 여자친구가 설레지 않을 수 없었던 문장이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김무열은 "그렇게 많이 말씀해주셔서 당시 많은 위로가 됐다"며 웃었다.
장예원은 "어머니께서 등단한 소설가라고 들었다. 그래서 김무열 씨도 평소에도 시집을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며 물었고, 김무열은 "영화 '은교'를 촬영할 때 시인이 되고 싶은 소설가 역할이라서 시집을 끄적이게 되더라. 그땐 들고 다녔다"고 답했다. 
장예원은 "필력이 있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김무열은 "아무래도 유전이 있는 것 같다. 어머님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침입자'(각본감독 손원평,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BA엔터테인먼트)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미루다가 드디어 오는 6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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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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