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우새' PD "장민호, 깔끔하고 선한 사람…영탁과 케미 기대"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8 08: 59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미운우리새끼’에 상륙했다. 장민호는 ‘母벤져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장민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생후 512개월차, 44살 장민호의 등장헤 ‘母벤져스’는 “밤에 잠도 안 자고 본다. 장민호 덕분에 코로나를 잘 견뎠다”, “동생들한테 잘한다. 얼굴도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다”고 환영했다. 깔끔한 집, 모닝 마사지, 세안 후 수염 정리 등을 본 ‘母벤져스’는 장민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방송화면 캡처

밥이 될 때까지 빨래를 개거나 TV에 열중한 장민호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다름아닌 생후 444개월, 38세 영탁이 찾아온 것. ‘母벤져스’는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두 사람의 만남과 케미를 기대했다.
장민호의 등장에 힘입은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3%, 13.8%, 16.3%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13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6.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3%까지 치솟았다.
18일 ‘미우새’ 연출을 맡은 박중원 PD는 “시청률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예능에 나오면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많이 주시기에,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박중원 PD도 장민호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박 PD는 “솔직히 ‘미운우리새끼’지만 장민호가 하는 이렇다 할 미운 짓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성격 자체가 워낙 깔끔하고, 선한 사람이다. 착하다. 말씀하는 걸 보면 위트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PD는 장민호에 대해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감탄했다.
이날 장민호의 출연은 예고에 불과했다. 오는 24일에는 장민호와 영탁의 일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중원 PD는 “장민호와 영탁이 워낙 친하다. 화면에서만 봐도 오래된 사이라는 게 보인다”라며 “다음주 방송의 포인트는 장민호와 영탁의 케미다. 실제로 장민호가 동생들을 잘 챙겨주며, 영탁은 형에게 친근하고 살갑다. 보시면 느껴지시겠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서 함께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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