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득점’ 인천, 수비는 괜찮은데 공격은 답답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18 13: 26

인천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개막전 광주를 2-0으로 잡은 성남은 1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대구와 개막전 0-0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전에서도 인천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왔다. 인천은 전반 23분 좌측에서 올라온 공을 김호남이 발리슛으로 차려 시도하는 등 수준급 역습을 선보였다. 

인천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강윤구가 후반 23분 오래버핑에 이은 헤딩슛을 터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김호남과 무고사의 득점력은 좋지만 돌아오는 기회 자체가 적은 것이 문제다. 
경기 후 임완섭 인천 감독은 “선수들 최선 다했다. 실점하지 않은 것은 성공했다. 앞으로 수비를 한 후에 공격패턴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보완하겠다. 실점 안한 부분도 더 살리겠다”며 수비에 합격점을 부여했다. 
축구에서 결국 골이 터져야 이긴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인천의 과제다. 임 감독은 “공격패턴이 너무 저조했다. 득점이 부족했다. 다음에 보완하겠다. 강팀이 되려면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인천이 잔류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과연 인천이 23일 수원과 3라운드서는 골맛을 볼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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