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쿼드로, 2일차 1-2 라운드서 17점 획득… 종합 3위 유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17 20: 36

 지난 1일차에 이어 쿼드로가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쿼드로가 1-2 라운드에서 호성적을 올리면서 종합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쿼드로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2일차 1-2 라운드에서 17점(7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종합 1위는 1라운드에서 무려 25점(15킬)을 얻은 중국의 텐바가 꿰찼다.
2일차 경기 전까지 중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던 한국 팀들은 에란겔 첫 라운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쿼드로는 9분 경 건물에 자리를 잡은 4AM에 일격을 당하며 팀 전력의 절반을 잃었고, 결국 13위로 탈락했다. VRLU기블리, 그리핀은 각각 14위, 10위로 마무리했다.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공식 중계 캡처.

한국 팀의 희망이 된 젠지 또한 텐바에 휩쓸리며 9위로 탈락한 상황. 엘리먼트 미스틱은 ‘막내’ 신동주의 활약으로 다량의 킬 포인트를 쌓으면서 1라운드에서 총 13점을 얻었다. 치킨은 젠지를 요리했던 텐바가 획득했다. 텐바는 1라운드 활약으로 도합 80점(53킬)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2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로족’ 남동쪽으로 이동했다. 2라운드는 분위기가 매우 달랐다. 일찌감치 안전지대 중앙을 확보한 젠지, 쿼드로는 주변을 살피며 적들의 진입을 방어했다. 엘리먼트 미스틱 또한 북동쪽을 중심으로 진영을 구축했다. 다만 OGN엔투스는 적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각각 13위로 탈락했다.
젠지는 21분 경 2위 커즌을 처치하는데 성공해 신바람을 냈다. 텐바마저 자충수를 두며 한국 팀은 상위권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승리의 여신은 7번째 자기장에서 쿼드로에게 미소를 지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팀 쿼드로는 남은 적들을 가볍게 소탕하고 2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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