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더킹' 이민호, 사랑 고백→키스 후 사라졌다..김고은 오열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17 06: 52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김고은과 키스 후 사라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는 이곤(이민호 분)과 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곤과 태을은 서로를 그리워 하며 대숲으로 향했다. 태을의 목소리라도 듣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이곤과 마주친 태을은 눈물을 흘리며 이곤에게 안겼다.

"지금 온거냐"는 태을의 말에 이곤은 "아직 다 오지는 못했다. 너무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아서 목소리만 듣고 가려고 했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곤은 역적 이림(이정진 분)을 잡기 위해 다시 대한제국으로 돌아가 이림이 움직이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시간이 멈추고 이림이 대한제국으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된 이곤은 이림을 해운대로 유인하기 위해 해운대 행차 행사를 열었다. 
이림과 만난 이곤은 "역적 이림"이라고 소리쳤고, 이림을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이림의 수하들은 근처에 있던 시민들을 인질로 잡았고, 이곤을 향해 총을 쐈지만 은섭이 이를 보고 대신 맞았다. 결국 이곤은 수하들과 함께 현장을 유유하게 떠났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영과 태을, 신재(김경남 분)가 이상도에 관한 사건을 풀고 있었다. 태을은 신재에게 대한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형님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재는 자신이 대한제국에서 건너온 사람임을 고백했다. 
조영은 태을에게 "하실 수 있으신거냐. 역적 이림을 잡고 난 그 다음 말이다. 두 분의 세상은 다르다.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하실거냐. 폐하께서는 한 나라의 황제다. 이곳의 모든것을 버리고 대한제국의 황후가 될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태을은 고민에 빠졌다.
이곤은 부영군(전무송 분)이 이림의 손에 죽임을 당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매일 이곤을 기다리던 태을은 이곤이 집앞으로 찾아오자 기쁜 마음에 달려나갔다.
이곤은 잘 있었냐고 물었고, 태을은 이번엔 많이 늦었다고 답했다. 이곤은 "아주 멀리에서 오느라. 생각해보니까 내가 꽃도 한 송이 안줬더라. 그래서 우주를 건너서 왔다. 그런데 지금 다시 가야한다"고 슬프게 말했다.
태을에게 꽃을 건넨 이곤은 "이 말도 아직 안했더라. 사랑해. 자네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하지만 키스를 한 후 이곤은 갑자기 사라졌고 태을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이곤과 태을의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이곤의 갑작스러운 사라짐과 예고 영상 속 태을의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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