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2G 연속골" 수원FC, 안산 원정서 2-0 승리...시즌 첫 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6 17: 54

'인민날두' 안병준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16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안병준의 2경기 연속골과 조유민의 시즌 첫 골에 힘 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안산은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홈 개막전에서는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안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륜도-브루노-최건주가 공격, 중원에 발레아-최명희가 배치됐다. 좌우 윙백으로 김진래와 김태현이 섰고, 스리백은 김민호-이인재-이창훈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이희성.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4-2-1-3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안병준-다닐로-한정우가 배치됐고, 2선에 모재현이 지원했다. 김건웅-말로니가 중원을 지켰고, 박민규-이한샘-조유민-장준영이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골문을 유현이 지켰다. 
안산과 수원은 전반 초반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반 7분 수원 다닐로가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안산은 전반 12분 세트피스에서 이인재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을 때렸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24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말로니가 중원에서 안병준에 침투패스를 내준 후 문전으로 쇄도해 패스를 받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패스를 받을 때 안병준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수원은 전반 31분 안병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말로니가 찍어올린 공을 안병준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가볍게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수원의 1-0 리드.
전반 36분 수원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안병준이 왼발 슈팅, 다닐로의 재차 슈팅 모두 이희성의 선방에 막혔다. 
0-1로 뒤진 안산은 후반 초반 브루노의 개인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브루노는 수비 돌파한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3뷴 수원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말로니의 프리킥을 조유민이 머리로 밀어넣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놓고 VAR 판정을 거쳤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어 수원이 2-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후반 30분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에서 이한샘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지만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골이 취소됐다.
수원은 추가 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무실점을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