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한소희에 쐐기 "너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5 23: 12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한소희에게 박해준과의 관계를 낱낱이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5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앞서 지선우는 이혼한 남편 이태오와 그의 새 아내 여다경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으로부터 데리러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이태오의 집에 달려왔다. 또한 자신을 막아서는 여다경에게 "이태오, 나랑 잤어"라고 밝혔던 상태다. 

지선우는 "내가 그랬었지. 너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고"라고 했고, 여다경은 "당신 제정신이야? 내가 당신 말을 믿을 것 같아? 떠나는 마당에 남의 집에 불이라도 지르겠다는 거잖아 지금"이라고 했다
이어 여다경은 "천박해. 더럽고 쌍스러워. 준영이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니?"라고 했다. 이에 지선우는 "준영이가 집 나가서 PC방에서 잔 날, 그 날이야"라고 쐐기를 박았다. 
여다경은 충격받았지만 자신을 기다린 부모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고 "준영이 가는 거 보고왔어. 미안해요 추한 모습 보여서"라고 했다. 그는 "나 괜찮다니까. 늦었어"라며 부모를 달랬고 "그 여자 이상한 거 어리 하루 이틀이야? 신경 안 써. 별 일 아니라니까. 쉬고 싶어서 그래. 제발 좀 가"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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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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