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품절녀"..이연희, 6월2일 비공개 결혼(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5 19: 42

“국민 첫사랑이여, 안녕.”
‘첫사랑의 아이콘’ 이연희가 품절녀가 된다.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열애설도 없어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발표인 만큼, 놀랄 팬들을 위해 자필편지로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예쁜 마음도 돋보였다.
이연희는 1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먼저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라면서, 고민 끝에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알렸다.

배우 이연희가 3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연희는 “제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라며,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연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자신의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준 것.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예민한 시기인 만큼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조용한 비공개 예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연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연희의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 관련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
이연희가 결혼을 깜짝 발표하면서 팬들은 놀라면서도 뜨거운 축하를 보내주고 있다. 이연희가 가장 먼저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자필편지로 결혼을 발표한 배려에 더 뜨거운 축복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이다.
이로써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던 이연희는 ‘품절녀’로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 결혼이라는 인생에서의 큰 변화를 맞는 만큼 이연희의 활동에도 더욱 성숙한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결혼 후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확장된 연기 활동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배우 이연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연희는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연희는 자필편지를 통해서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히며 변함 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이연희는 앞으로도 변함 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청순한 분위기와 가녀린 외모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연희. 이젠 결혼으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된 그녀인 만큼, 팬들은 국민 첫사랑을 떠나보내게 돼 아쉽지만 더 성숙해질 연기 활동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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