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는다"..'1박2일' 문세윤, 베개싸움서 연정훈 꺾고 녹돈 획득 '기쁨'[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0 19: 50

개그맨 문세윤이 스트레스 제로 투어에서 '보성 녹돈'을 획득해 기쁨을 만끽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전남 보성에서 스트레스 제로 투어 편을 이어나갔다.
먼저 점심 식사 복불복은 초록 코스 대 파란 코스로 결정했다. 여섯 명의 멤버들이 3명씩 방을 나누어 들어가는 것.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은 초록 코스에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메뉴를 준비했다. 녹차묵부터 녹차표고탕수육, 보리굴비 등 보성만의 영양식단으로 한상을 가득 차린 것이다. 
먼저 개그맨 문세윤이 파란 방을 택했는데, 그 안에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해주는 블루베리가 있었다. 요거트 하나에 블루베리가 담겨 있어 그 방을 택한 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문세윤에 이어 가수 라비가 파란 코스를 선택하며 좌절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한편 배우 연정훈이 가장 먼저 초록 코스를 택해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멤버들을 교란시키기 위해 고통스럽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뒤를 이어 가수 딘딘이 초록방을 택해 환호했다. 하지만 연기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김종민, 배우 김선호가 선택을 남겨 놓고 대혼란에 빠졌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여러 번 바꿔가며 결정을 미룬 것.
김선호는 마지막에 “내가 초록 코스에 가겠다”고 김종민과 다시 한 번 협상을 시도했고, 결국 한상을 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연정훈과 딘딘은 그런 김선호를 환영했다.
녹차와 보리굴비의 조합은 환상적. 딘딘은 “보리굴비 죽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정훈도 생선을 꼬리째로 들고 맛있게 씹어먹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스트레스 없는 점심시간이 끝나고 이어 또 한 번 초록 코스 대 파랑 코스로 나뉘어 이동했다. 연정훈, 김선호, 딘딘이 파란색을 택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초록색을 골랐다. 이들은 “뭐가 있을지 진짜 궁금하다”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주월산-초암산 사이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멤버들을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초록을 고른 김종민, 문세윤, 라비는 벌교쪽으로 이동해 두려움을 안겨줬다. 결국 파란색 팀은 마사지까지 코스로 받으며 스트레스를 낮추는 혜택을 누렸다.
저녁 식사 복불복이 시작된 가운데 김종민-김선호-딘딘, 라비-문세윤-연정훈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세 사람씩 1대 1대 1로 베개싸움을 시작했다. 모두의 예상을 엎고 딘딘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문세윤, 연정훈, 라비가 대결을 시작했고 문세윤과 연정훈이 창과 방패의 싸움을 이어나갔다. 문세윤이 계속 맞다가 마지막에 어퍼컷을 날려 연정훈을 무너뜨렸다.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던 문세윤은 보성의 특산물 녹돈을 먹을 기회를 얻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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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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