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홍자, "잘 될 거라는 강호동 말에 든든했다" 고백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11 22: 17

홍자가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홍자가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어르신 팬들이 많다고 밝혔고 송가인은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다 똑같아서 그냥 한번 해 봤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송가인이어라~'가 탄생한 비화를 이야기했다. 홍자 역시 곰탕 가수 홍자가 만들어진 이유를 말했다. 

홍자는 친구가 만들어졌다. "너는 목소리가 곰탕 같다.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어때?"라고 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했고 본명 박지민 일 때는 케이팝 스타 박지민과 헷갈려해서 난감할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홍자는 3개월 동안 스타킹 반 고정 패널이었다. 갑자기 호동이가 했던 그 말이 기억이 났다. 그때 제가 "오늘 스타킹 나와서 기분이 좋다. 에라이 좋구나~ 라며 트로트로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니 잘하더라. 꼭 잘 될 거다'라고 이야기해서 3개월 동안 정말 든든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뜻밖의 미담에 내 자신이 기특하다며 흐뭇해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후 3개월 뒤 그만둔 후 홍자의 빈자리를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홍자는 "안 그래도 다음에 다른 프로에서 만났는데 날 모르더라"고 말해 강호동이 당황해했다. 
이후 입학신청서가 공개됐다. 송가인은 별명을 '송블리'라 적어냈고 "이런 거 좋아하지 않는데 팬들이 붙여줬다"고 말했고 홍자는 '엘레지 공주'라고 적어내 이수근은 만만치 않아라며 웃었다.  송가인은 희망 짝꿍으로 '김희철 미안'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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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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