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 시장서 김밥집 시작..이상이 이초희에 호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11 21: 14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이 용주시장에서 김밥집을 시작한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혼 후 첫 가족식사 자리에 참석한 나희(이민정 분)와 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에서 다시 만난 다희와 재석(이상이 분)은 사돈 관계였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이어 카페에 들어온 나희는 다희가 규진의 엄마 윤정(김보연 분)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나희는 다희에게 "당장 그만둬. 알바할 데가 그렇게 없냐. 나 불편한건 생각도 안하냐"고 말했다. 이에 다희는 "흉잡힐 일 없이 성실하게 하겠다. 시급도 딴데보다 좋다 엄마도 허락했다"며 "아버지나 언니한테 손 안벌리고 하고 싶다. 염치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설득했다.
나희는 윤정에게도 다른 알바를 구하라고 했지만 윤정 역시 다희가 마음에 들었다며 거부했다. 나희는 규진에게 "우리 이혼했다. 넌 안 찝찝하냐"고 짜증을 냈지만 규진은 "난 우리 엄마 설득 못한다. 이혼은 우리 문제다. 처제한테 왜 알바를 해라마라 하냐. 이기적이다"라고 응수했다. 나희는 "너네 엄마는 네가 커버해라. 우리 엄마는 내가 알아서 커버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규진과 함께 백숙을 가지러 오라는 옥분(차화연 분)의 전화에 나희는 어쩔 수 없이 규진에게 부탁해 함께 집에 갔다. 규진은 나희와의 관계를 티 내지 않고 전처럼 옥분과 처가 식구들에게도 살갑게 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옥분은 규진에게 "우리 나희가 살림이 많이 서툴다. 대신 꼼꼼하게 챙겨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가 사위 복은 타고난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재석은 다희를 보기 위해 카페에 찾아왔지만 다희는 재석을 모르는 척 했다. 재석은 포차에서 대화한 것 기억 안나냐고 말했지만 다희는 "착각하신거 아니냐. 제가 워낙 흔한 얼굴이다"라며 애써 외면했다.
준선(오대환 분)은 편의점에서 아이를 보고 딸들 생각이 나서 현경(임정은 분) 집에 찾아갔다. 준선은 아이들을 보고 나오면서 현경에게 자신을 응원해달라고 말했고 현경은 안타까운 마음에 준선에게 아직 죽지않았다고 말해줬다. 힘을 얻은 준선은 새로운 사업을 계획했고 식구들에게 투자를 받으려고 하지만 식구들은 모두 무관심했다. 이에 준선은 나희를 찾아왔지만 "나도 돈이 없다. 내가 줄 수있는 건 500 뿐"이라고 말했다. 힘 없이 나오던 준선은 규진과 마주쳤고, 준선의 상황을 들은 규진은 준선에게 8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재석은 다희에게 포차에서 일이 기억이 안 나냐며 다희가 남겨 놓고 간 쪽지를 꺼내며 놀렸고, 다희는 크게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초연은 가게를 그만두고 새롭게 김밥장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용주시장에 등장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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