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맘' 정주리, 난장판 된 집 공개→"남편 아무것도 안 한거 아냐" 두둔[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11 14: 40

개그우먼 정주리가 난장판이 된 집을 공개한 가운데 "남편이 반을 치운 것"이라고 밝혔다.
정주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아침 일찍 생방송가서 애들은 남편한테 맡기고 먼저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니........어제 저녁에 애들이 물감놀이 하자고 했을때 해줄껄.........이렇게 복수하기니 맥주 한 캔 마시고 치울까봐요"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올린 영상 속 정주리의 집은 옷, 장난감, 물감 등으로 잔뜩 어지럽혀져 있다.

이에 "헉......집안이 저렇게 될동안 아빠는 모하구 있었을까요?", "자고...계셧을까요...?ㅜㅜ말잇못", "아빠한테 맡기고 나갔는데 이게 무슨상황이었는지 진짜 궁금해요 눈물이",  "오늘 본 것 중에 제일 슬픈 영상" 등의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정주리는 11일 또 SNS에 "어제 상황.. 남편은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반은 치우고 애들 씻기고 출근한 거였어요. 이 정도 오감놀이했으면 하버드는 갈 수 있겠죠? 구글엔 취직할 수 있겠죠?..도하는 백련산 훈련 위장술 한 거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정주리의 귀겨운 아들은 얼굴에 물감을 가득 묻히고 있다. 집은 엉망이됐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5월, 한 살 연하의 남편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2018년 9월 셋째까지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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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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