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공효진X정려원X손담비, 삼겹살 먹방→절친 수다(ft.거짓말탐지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1 07: 44

공효진, 정려원, 손담비가 '나 혼자 산다'에서 절친들의 수다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의 집에 모인 공효진, 정려원, 임수미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담비는 삼겹살과 함께 손담비의 엄마가 만든 김치를 먹다가 정체불명의 채소를 발견했다. 손담비는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는 "갓김치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미는 "하얗고 찐득찐득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의 엄마는 "연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공효진과 려원, 수미는 차례로 손담비의 엄마에게 인사했다. 공효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엄마들과 함께 2박 3일 여행을 간 적이 있다"라며 "마지막 날에 엄마들과 말이 없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려원은 "그 이후로 엄마들끼리 카톡방이 생겼다. 그래서 자식들의 소식을 서로 들으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대화를 하다가 임수미에게 "너 오늘 왜 담비한테 언니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려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효진에 대해 "우리가 수미에게 한 소리 듣고 있으면 언니가 뭐라고 해준다. 언니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캐릭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려원은 임수미의 엄마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손담비, 공효진, 려원은 "어머니, 수미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임수미 역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감동 받은 임수미의 엄마는 "눈물 났다. 너무 감동했다. 고맙다. 다음에 맛있는 걸 사주겠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손담비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보며 "'나 혼자 산다' 멤버들 이름으로 하나씩 붙여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공효진은 기안84를 의미하는 식물로 하늘에 매달려 있는 화분을 고르고 이시언을 의미하는 식물로 쓰러져 있는 화분을 골라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효진은 "기안84는 많이 라이브 하더라. 매력 있다. 팬이다. 라이브 한 모습 변하지 마라"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에 기안84 역시 영상메시지를 띄웠다. 기안84는 "누나"라고 외치며 "안 바쁘시면 나중에 과천 놀러오시라. 맛있는 것도 대접하고 얼굴이라도 한 번 멋있께 그려드리겠다. 웹툰도 봐달라.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효진은 김치찌개를 끓여서 내놨다. 김치찌개를 맛 본 수미는 "김치 먹은 멸치가 목욕한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공효진은 "이러면 안된다. 맛있게 얘기해야 한다. 네가 좋아하는 내 이미지에 뭐가 맞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수미는 "건강한 맛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공효진은 조미료를 찾기 시작했다. 공효진은 "조미료를 안 쓰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정리할 땐 필요하다. 마지막에 리본 같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미료를 넣은 김치찌개를 맛 본 수미는 눈이 커졌다. 수미는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공효진은 "힘들 때 그냥 이거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아까 수미가 우리 중에 결혼을 제일 빨리 할 사람이 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려원이 먼저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수미에게 "효진 언니는 언제 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려원은 "언니는 그냥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결혼하고 나서 얘기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문을 보며 "들어와 여보"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공효진, 정려원, 손담비, 임수미는 손담비가 내놓은 거짓말 탐지기를 하면서 절친들만의 수다의 시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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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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