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열풍' 믿기지 않아"..'뉴스9' 임영웅 밝힌 #장민호♥영탁 브로맨스 #음방 출연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10 22: 01

 '뉴스9'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근황과 함께 신곡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는 '미스터트롯' 열풍을 일으키며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로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임영웅이 출연했다. 
이날 '뉴스9' 임영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M 사에서 6위로 진입했다고 하는데, 트로트로는 굉장한 기록이라고 하더라. 놀랍고 감사했다"며 현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 좋은 곡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신곡 작업에 참여해준 조영수, 김이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과 신곡 발매 이후의 주변 반응도 언급했다. 그는 "팝 트로트 장르다. 트로트이면서도 발라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며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소개한 뒤 "폭넓은 연령층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같이 고생하며 살아온 남편이 불러준 느낌'이라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이나 작사가가 임영웅의 이전 기록들을 살펴보며 그의 마음일 것 같은 내용들을 가사로 옮겼다고. 임영웅은 "어머니, 팬분들 생각하면서 부른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에게는 최근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트로트계의 아이돌'. 그렇다면 그는 '트로트 열풍'을 이끄는 주역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임영웅은 "현역 가수로 활동했었지만, 아이돌분들이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을 나가본 적이 없어서 연예인 보러가는 느낌이다. 멋지고 예쁜 분들과 함께 하는게 재밌고 설렜다"며 최근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또한 "내가 트로트 열풍 열차에 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부모님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 수 있게 된 것이 '미스터트롯'의 가장 큰 성과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뉴스9' 임영웅은 현재 장민호, 영탁 등과 함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그는 "영탁, 민호 형님과는 '미스터트롯' 나가기 전부터 워낙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의지했던 동료다. 지금까지 서로 의지하면서 형들에게 기대기도 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임영웅은 "나도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이니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정 연령층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됐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어떤 곡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확실한 준비는 안 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3월 영탁, 이찬원과 함께 TV조선 '뉴스9'에 출연한 바 있다. 1개월 여 만에 재출연한 것. 당시 임영웅은 "제가 좋은 상을 받을지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오늘 9시 뉴스까지 나올지 몰랐다.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1위인 진(眞)을 차지했다. 지난 3일에는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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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뉴스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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