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사전투표 후 겪었던 일을 토로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사전투표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투표소로 아주 편하게 갔다가, 기자님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권은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며 “투표소 근처 주변에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다. 그 중 몇 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시면서 왜 도망 가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조권은 “촬영도하시고 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몇 바퀴 돌아서 들어 왔다”라며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권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소 관리 철저히 방역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다음은 조권 글 전문.
오늘 사전투표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투표소로 아주 편하게 갔다가, 기자님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 했습니다.
그러나 또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투표소 근처 주변에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습니다.
그 중 몇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시면서 왜 도망가냐고 하시며..촬영도하시고 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몇바퀴 돌아서 들어왔어요 ㅠㅠ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소 관리 철저히 방역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조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