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범수, "방송 후 주변 반응? 너무 울어 창피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0 19: 54

방송인 김범수의 애프터 서비스가 방송됐다. 
10일에 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방송인 김범수의 방송 애프터 서비스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범수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성기동 선생님을 찾았다. 하지만 선생님께선 갑자기 학교를 그만 두셨고 그 이유가 김범수 때문이었다. 

김범수는 "중3때 집이 폭삭 망했다. 우리때 육성회비를 냈는데 몇 달 치가 밀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알고보니 선생님께서 대신 내주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6개월 정도 밀렸는데 3만원 정도였다. 당시 선생님 월급이 10만원 정도였다. 나중에 어머니가 찾아가서 따로 갚으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애프터 서비스에서 김범수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 내가 그렇게 살았는지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방송 보면서 그렇게 많이 울었는지 몰랐다. 다시 봐도 너무 창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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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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