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범 검거.."아직 공식입장 無"[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10 15: 21

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 씨와 김모 씨를 검거해 지난 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와 김씨는 주진모를 비롯해 연예인 등 피해자 5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주진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배우 주진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OSEN DB.
이에 대해서 주진모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아직 확답드릴 게 없다. 추후에 공식입장을 정리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지난 1월 “주진모 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곘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주진모는 해킹 메시지 유출로 피해를 봤고, 이에 대해서도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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