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신승훈, "동안 비결=운동..살 쪘을 때 김형석으로 오해받기도"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10 13: 26

 '최화정의 파워타임' 신승훈이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안긴 가운데, 본인만의 동안 비결을 손꼽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발라드의 신'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꽤 오랫동안 안 나왔더라. 죄송하다. 평소 자주 들어서 이렇게 안 나온지 몰랐다"면서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여전히 멋있어서 좋다. 청취자분들의 파이팅이 '역시 최파타'답다"며 최화정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승훈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워낙 명곡이 많기 때문에 예전 노래들을 재조명할 수도 있었지만, 신승훈은 전곡을 신곡으로 채웠다. 
'최파타' 신승훈은 "과거 영광을 재현하면서 '나 이런 가수구나'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난 앞으로 계속 달려나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곡을 쓰다 보니까 모두 신곡이 돼버렸다. '난 현재진행형이야', '곡에 배고파있어', '쓰고 말테야'를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승훈은 "내가 감독이라면 '나의 페르소나는 누굴까?'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내 분신같은 음악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다. '신승훈의 음악은 이런 것'이라는 걸 명함처럼 담았다"며 새 앨범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동안 미남'으로 손꼽히는 신승훈. 최화정은 "변한 게 없다. 관리를 잘하나보다"라며 신승훈의 동안 비결을 궁금해했다. 이에 신승훈은 "어느 순간부터 관리가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활동 안 할때는 살이 찐다. 어떤 분은 김형석이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최근 1년 전부터는 이 모습을 유지해왔다.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승훈은 더블 타이틀곡 중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최화정은 "가사가 너무 좋다. 이 시간에 라이브는 힘들 수 있는데 너무 잘해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8일 30주년 스페셜앨범 ‘My Personas'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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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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