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감독님께서 또 한 번 출연 제안을 주셔서 설레는 마음이었다.”
배우 고아라가 tvN 인기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에 깜짝 출연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고아라는 10일 오전 “촬영 역시 굉장히 즐거웠다”며 “저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팬이라서 어제 본방 사수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아내(기은세 분)와 이혼한 이익준(조정석 분)의 결혼 전 연애사가 밝혀졌다.
익준은 전공의 4년차 때 여자 배우와 사귀었는데, 고아라가 익준이 교제했던 톱스타 고아라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는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의 전작 ‘응답하라 1994’(2013)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이다.
방송 말미 고아라가 VIP 병실에 입원한 아버지의 보호자로 익준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고아라는 1분 남짓한 짧은 등장이었지만 한마디 대사와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첫사랑 기억을 소환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6일 방송분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 고아라는 “다음주 방송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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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