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김갑수, 마피아 게임으로 친근 매력 발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0 08: 44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갑수가 유쾌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주종수(김갑수 분)는 정로사(김해숙 분)와 함께 잔치국수 재료를 준비하고, 마피아 게임을 하는 모습을 통해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과는 다른 면모였다.
이날 정로사의 집에 초대받아 잔치국수 재료 준비를 하며 멸치 똥을 발라내는 모습으로 등장한 주종수는 "멸치 똥을 따지 않고 머리만 뜯는다"며 혼났고, 시무룩한 얼굴로 성실하게 멸치 똥을 발라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음식 재료를 준비하다 손자의 전화를 받고 온 주종수는 "손자가 마피아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데 우리끼리 먼저 해보고 싶다"고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안정원(유연석 분)이 사회를 보고 게임 진행방법을 알려줬다.
주종수는 마피아였지만 아닌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로사가 마피아로 의심받자, "로사는 마피아가 아니고 내가 마피아"라고 말했지만 연기를 잘 해 사람들을 속였다. 이에 사람들로부터 정로사가 마피아로 지목되고 말았다.
하지만 정로사가 '시민'임이 밝혀진 뒤 주종수가 진짜 마피아라는 것이 밝혀지자 정로사는 "이런 사기꾼. 65년지기 친구를 배신하느냐"며 화를 냈다. 이에 그는 "원래 게임이 그런 것"이라며 안정원에게 동의를 구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간 드라마에서 근엄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갑수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