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예감' 두산 플렉센, 4이닝 47구 퍼펙트!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9 15: 05

두산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청백전에서 4이닝 퍼펙트로 호투했다. 
두산은 9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플렉센은 이날 청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12타자 상대로 47구를 던지며,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52km를 기록했다. 
이날 백팀은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오재원(2루수) 김재환(좌익수) 페르난데스(1루수) 이흥련(포수) 류지혁(유격수) 이유찬(3루수) 박지훈(지명타자)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4회말 두산 선발 플렉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플렉센은 1회 공 8개로 간단하게 끝냈다. 박건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 정수빈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재원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150km 직구로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플렉센의 강속구에 김재환의 배트가 밀렸다. 페르난데스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울이 4번 연거푸 나왔다. 8구째 130km 변화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흥련은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3회 다시 공 9개로 삼자범퇴. 호수비 지원도 있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타구는 최주환의 호수비로 아웃이 됐다. 땅볼 타구가 1-2루 사이를 빠지는 듯 했으나 최주환이 잘 따라가 잡고서 1루로 던졌다. 이유찬은 초구를 공략했으나, 김재호가 2루 베이스 옆에서 잡아 러닝스로로 던져 아웃시켰다. 9번타자 박지훈은 150km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4회 2번째 만난 1~3번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냈다. 박건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은 뒤 정수빈은 149km 바깥쪽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 오재원은 123km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두 타자 모두 1볼-2스트라이크에서 압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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