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굴욕, 긱스 선정 맨유 베스트 11서 제외..."둘이 사이 어색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4.09 10: 37

라이언 긱스가 함께 뛴 팀 동료 베스트 11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했다.
스페인 '아스는' 9일(한국시간) "라이언 긱스는 자신과 함께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 일레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FA컵 1회 등 다양한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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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맨유에서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월드 클래스의 반열에 진입했다. 짧은 활약이었으나 남긴 족적이 어마하기에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이 지도한 선수 중 최고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긱스는 달랐다. 아스에 따르면 긱스는 자신과 함께 뛴 맨유 선수 베스트 11서 호날두의 이름을 제외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긱스의 베스트 11은 골키퍼 슈마이켈, 수비진은 실베스트르-어윈-퍼디난드-네빌, 중원은 스콜스-로이 킨-버트로 구성됐다. 호날두가 제외된 공격진에는 베컴-루니를 포함해서 솔샤르 맨유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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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는 "호날두는 과거 맨유 시절 긱스와 어색한 사이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긱스-스콜스-퍼디난드 등 맨유 베테랑들과 '좋은 아침입니다' 이상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여러 선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니였지만 '내가 뛰던 맨유'는 좋은 팀이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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