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주현미부터 남진, 베트남 공연 피날레 장식..열광적인 호응[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08 23: 06

 '트롯신이 떴다'가 베트남에서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열광적인 베트남 팬들과 마주한 트롯신들은 감동을 받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베트남에서 감동적인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주현미는 붐과 함께 요리를 맡았다. 주현미와 붐이 준비한 요리는 부대찌개였다. 주현미는 채소를 썰면서 주부 9단 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주현미는 요리를 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주현미와 붐은 부대찌개와 호박 볶음을 완성해 칭찬을 받았다.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정용화와 붐은 주현미와 김연자의 '신사동 그 사람'과 '수은등' 가사를 분석했다. 붐은 "요즘 친구들이 주현미와 김연자의 노래 가사를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봤다며 "주현미는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금사빠지는 스타일이다. 김연자는 스토커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주현미는 '신사동 그 사람'의 배경이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은 "우리는 80년대에 클럽 문화를 경험했다"며 "레스토랑에서 아름다운 분이 들어오면 엷은 미소를 지었다. 이런 눈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주현미와 김연자의 노래 속 가사는 순정파인 여성을 묘사하는 내용이었다. 주현미는 "요새는 저런 내용의 가사가 나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붐과 정용화는 주현미의 '잠깐만'과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새롭게 해석했다. 주현미는 '잠깐만'에서도 남자에게 차이는 여자의 심정을 노래했다. 김연자는 '진정인가요' 속 감정을 바로 표현하면서 놀라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김연자는 "이 노래가 38년전 노래다"라며 "그만큼 오래 불렀기 때문에 바로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트남 마지막 공연에서 설운도가 무대에 섰다. 설운도는 "여기가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설운도가 선택한 노래는 '보랏빛 엽서'였다. 설운도의 진지한 가창력에 베트남 팬들은 설운도의 이름을 연호했다.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김연자는 '블링블링'으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연자는 무대가 아닌 관객석으로 뛰어들어서 노래하고 춤췄다. 김연자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는 베트남 시민들을 뛰게 만들었다.
주현미가 무대에 등장하자 예쁘다는 환호성이 이어졌다. 주현미는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택했다. 객석에서는 주현미의 스마트폰 플래카드 등장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무대를 마친 주현미는 벅찬 감동을 느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남진이었다. 남진은 "제 마음이 담긴 노래다"라며 "여러분 가슴 속에 제 사랑을 채워드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빈잔'을 부르기 시작했다. 남진의 다음 곡은 '나야 나'로 환상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보여줬다.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트롯신들은 열광적인 호응에 즉석에서 앵콜곡으로 '아모르 파티'를 준비했다. '아모르 파티'가 시작되자 객석은 전부다 일어나서 넘치는 열정을 표현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트롯신들은 감동 받은 소감을 남겼다. 주현미는 "데뷔 35주년 이렇게 긴장되면서 설레는 무대는 처음이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다른 나라에서 반응이 기대된다. 케이 트롯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진은 "후배들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케이 트롯의 도전은 사정없이 계속 된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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