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면접서 만난 고세원에 분노 "교도소 6년 복역"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8 20: 32

박하나가 면접장에서 만난 고세원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강태인(고세원)이 차은(박하나)동의 추가 형량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차은동이 최준혁(강성민)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일섭(강신일)과 연두심(이칸희)은 최명희의 집을 찾아갔다. 최명희(김나운)는 "아드님을 참 잘 키우셨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연두심은 "우리 아들을 그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희는 "강이사가 그 자리에 만족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아드님과 제 딸의 결혼 한 번 생각해보겠다"라고 선언했다. 

한서주(김혜지)는 강태인과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섰다. 한서주는 "우리 예복 골라줬던 친구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준혁은 한서주와 강태인의 결혼 소식을 듣고 한광훈(길용우)을 찾아가 두 사람의 결혼을 막아달라고 했다. 이에 한광훈은 "난 너희 가족이 차만종씨에게 했던 행동을 잊지 못한다"라며 "너의 처인 오혜원을 가로 챈 사람은 너고 피해자는 강태인이다"라고 일침했다. 
한지훈 역시 누나 한서주의 결혼을 거부했다. 이에 한서주는 "솔직해져라. 아버지가 강태인을 아끼는 게 싫은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한서주의 책상위에서 차은동의 이력서를 보고 차은동의 집을 찾아갔다. 
차은동은 "강태인과는 어떤 관계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훈은 "재수 없는 관계다"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한지훈에게 자신의 밥그릇을 책임져 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강태인은 강일섭과 연두심에게 한서주와의 결혼 소식을 이야기했다. 연두심은 "너 정말 그 회장 딸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인은 "사랑은 중요하지 않다. 어머니 걱정 끼치지 않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일섭은 노발대발했다. 강일섭은 "네 속이 얼마나 썩어들어가는지 내가 모르고 살았을 것 같냐. 내 목숨값으로 내 자식 폐인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어찌 부모 마음을 이렇게 모르냐"라고 말했다. 
연두심은 "네가 사랑하는 여자 만나라. 혜원이가 낸 생채기 지워줄 수 있는 사람 만나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인은 "꼭 해야할 일이 있다. 걱정시킬 일 없을거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이날 차은동은 에스스포츠 면접에 참석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강태인과 마주했다. 강태인은 "이 경력으로 한서주 센터장에게 이력서를 내미는 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은동은 "왜 이 자리에 이사님이 나오셨나. 뭐가 그렇게 겁나고 찔리냐"라고 물었다. 강태인은 차은동의 경력에 대해 지적했다. 차은동은 그 기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을 했으며 억울하게 형량을 추가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차은동은 "형량이 추가 되고 밥마다 독방에서 생각했다. 누가 날 이렇게 못 나가게 필사적으로 막는 걸까"라며 "두 사람 밖에 없더라. 날 구속 시킨 최준혁과 내가 유일하게 믿었던 사람, 그런 나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배신한 사람. 그래서 그 누구의 말도 믿지 않고 내 손으로 그 사람의 피를 말리려고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강태인은 차은동의 추가 형량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차은동은 공영심으로 부터 최준혁의 방송 소식을 듣게 됐다. 차은동은 최준혁의 스타일리스트라며 방송국 대기실에 있는 그를 찾아갔다. 최준혁은 눈을 감고 차은동에게 일을 시켰다. 분노에 찬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눈썹칼을 갖다 댔고 상처를 냈다. 
깜짝 놀란 최준혁은 눈을 떴고 차은동을 보고 "너 누구냐. 어디서 나온 애냐"라고 소리쳤다. 그때 방송 소식이 들렸고 결국 최준혁은 급하게 생방송에 들어갔다. 화가 난 차은동은 최준혁의 차 앞 유리를 부셔버렸다. 그때 강태인이 달려와 이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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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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