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가필드⋅존 프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애도 물결(종합)[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8 16: 57

할리우드 배우 앨런 가필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앨런 가필드는 캘리포니아 우드랜드 힐스 자택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보도에 따르면 앨런 가필드는 최근 몇년 사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 1999년 영화 출연을 앞두고 뇌졸중을 앓았으며, 2004년에도 또 한 번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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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쉬빌’에서 앨런 가필드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 로니 블레이클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RIP 앨런 가필드. ‘내쉬빌’에서 나의 남편 역을 맡았던 위대한 배우, 앨런 가필드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현다. 나중에 더 많은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사랑을 보낼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앨런 가필드는 지난 1968년 배우로 데뷔해 영화 ‘내쉬빌’, ‘나인스 게이트’, ‘옵세션’, ‘디아볼릭’, ‘옵세션’, ‘마제스틱’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고인의 장례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앨런 가필드 뿐만 아니라 앞서 미국 가수 존 프린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향년 74세.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프린은 7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테니시주 네시빌의 밴더빌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존 프린의 홍보인은 고인의 가족들을 대신해 사망 소식을 밝혔다. 존 프린의 아내 피오나 프린 역시 지난 달 20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프린은 1970년대부터 활동해온 컨트리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1991년과 2005년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컨템퍼러리 포크 앨범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제62회 그래미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존 프린과 앨런 가필드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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