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클릭비 1호 유부남➝"송다예와 이혼..다 내 불찰"➝팬들 위로(전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7 21: 42

밴드 클릭비의 1호 품절남 김상혁이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며, “다 나의 불찰”이라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팬들은 아픔을 겪고 있을 김상혁을 위로하고 있다.
김상혁은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송다예와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위하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김상혁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혁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이혼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하나 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또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 역시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꼐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어디서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상혁과 지난해 4월 7일 6살 연하의 ‘얼짱’ 출신 송다예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김상혁은 클릭비 멤버들 중 첫 번째 유부남으로, 멤버들이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기도 했다. 김상혁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졌던 상황.
OSEN DB.
김상혁은 소속사를 통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착하고 바른 예비 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 김사혁은 결혼식 이후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곘다”라고 소감을 전했었다.
김상혁이 오랜 공백 끝에 연예계에 복귀한 이후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더 많은 축하를 받았던 상황이다. 특히 김상혁과 송다예는 결혼식을 앞두고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한 재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을 통해서 결혼 일상과 신혼의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달달했던 이 커플에 위기도 찾아왔다. 김상혁과 송다예의 이혼설이 불거진 것. 두 사람이 서로 SNS를 언팔로우하고, 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하는가 하면 송다예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클릭비 1호 유부남으로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새 출발을 알렸던 김상혁.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이혼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그에게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혁은 오는 8일 SBS 라디오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한다.
다음은 김상혁의 심경 전문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거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 /seon@osen.co.kr
[사진]OSEN DB, 김상혁⋅송다예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