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결국 정치 웹사이트 개설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7 15: 26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정치 관련 웹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비난 트윗을 줄였다. 이는 새로운 정치 웹사이트 개설과 관련 있다고. 
웹사이트 이름은 ‘A Starting Point’다. 크리스 에반스는 “믿을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왜 없을까 생각했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스톱 가게 같은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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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는 2016년 11월, 당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오늘 밤은 미국에게 창피한 날이다. 혐오주의자가 이 위대한 나라를 이끌게 됐다.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우리를 이끌게 됐다. 절망적이다"라는 트윗을 남길 정도로 민주당의 열혈 지지자다. 
이후에도 그는 끊임없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 관해서는 “내 정치적 의견과 이 사이트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저 당신에게 중요한 문제를 이야기 할 장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정치적인 트윗을 줄였다고. 그는 “잠시 SNS 활동을 자제할 예정이다. 우파 의원들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이트에 소개될 160명의 의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달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흡한 대응을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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